(청승청승 빠심 가득한 편지인지 일기인지 넉두리인지 모를 글)
방금 너의 팬페이지에서 어떤 누나가 쓴 글을 읽고 되게 감동? 을 받았어.
너에 대해서 사람들은 남의 시선 신경쓰지 않는 애라서 하고 싶은거 다하고, 하고 싶은 말 다하고 그러면서 살거라고, 하지만 그게 네가 세상의 시선을 완벽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보고 굉장히 충격 받았어.
나도 되게 공감 가는 말이였거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는데 나답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을때, 이게 나인데 나답지 못하다니? 그럼 '나' 다운게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으니까. 오히려 나를 잘 알고, 나와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람들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다보니, 나는 그 사람들 앞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하게 되더라.
너는 연예인이니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사람이니까 한번 더,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을 하겠지?
다른 사람들은 그런 널 보면서 그게 너라고 생각을 하고, 거기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너를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하지만 기범아, 그 누나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은 네가 어떤 행동을 해도 그게 김기범이니까 이해를 하고 사랑을 할거야,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말이야! 네가 하는 그 어떤 행동도 네가 선택한 행동이고 몇번이나 고민하고 결정한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말이야.
그럴일은 없겠지만, 네가 잘못한다면 정말 그 어떤 누구보다 먼저 너에게 비판을 하겠지. 널 아끼고 사랑하니까 더 크게 궁디 팡팡 ㅇㅋ?
아무튼, 사랑해 기범아. 너는 나의 엔돌핀. 하늘이 나에게 보내준 선물. 그리고 내 남자?
허허, 사랑합니다 기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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